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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정말 유전이 되는걸까? 당뇨 가족력 유전 6가지 연구 결과

당뇨병 유전 가족력 관련 연구 현황과 예방

이번 시간에는 당뇨병이 유전적인가에 대해 알아보고, 건강한 삶을 위한 예방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당뇨병의 유전적인 측면:

2011년에 수행된 연구에서는 2형 당뇨병의 유전적 영향을 밝히기 위해 아시아인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결과, 2형 당뇨병과 관련된 8개의 유전자가 확인되었고, 특히 동아시아인에서 나타나는 유전자도 확인되었습니다. 다양한 인종에서 유전자가 유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당뇨병은 유전적인 요소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환경적 요인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다양한 인종을 포함한 연구: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한 연구에서는 유럽인, 동아시아인, 남아시아인, 아메리카인, 아프리카인 등 5개 인종의 약 12만 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당뇨 관련 유전자가 모든 인종에서 유사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고, 특히 아시아인에서만 나타나는 유전자도 확인되었습니다.

3.동아시아인 당뇨병 유전체 연구

국립보건연구원, 싱가포르 국립대학, 일본 이화학연구소 등이 주도하여 동아시아 3개국 중심으로
약 43만 명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한 연구

  • 2020년 5월에 세계 최고 학술지인 네이처에 발표되었습니다.

동아시아인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는 최대 규모로,
80%가 서양인 중심이었던 기존 유전체연구와는 달리 동아시아인의 당뇨 관련 유전자 특성을 상세히 규명했습니다.

  • 61개의 새로운 당뇨병 유전자가 발굴
  • 알데히드 분해요소2(ALDH2) 유전자는 남성에서 특이적으로 당뇨병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

ALDH2는 알코올 분해 효소로, 남성에서 높은 빈도의 음주와 상호작용하여
당뇨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를 국립보건연구원이 보유한 약 10만 명의 코호트에 적용한 결과,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고위험자는 일반인에 비해 약 3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유전적 고위험자는 조기 발견을 통해 맞춤형 치료를 통해 당뇨 예방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강조되었습니다.

4.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의 상호작용

유전적인 영향이 크지만, 생활 습관도 당뇨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당뇨가 유전으로 인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습관에 따라 후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 결과에서 나타났습니다.

5. 당뇨 유전 확률적인 측면

부모 중 한 명이 당뇨에 걸려 있다면 자녀가 당뇨에 걸릴 확률은 약 30%입니다.
양쪽 부모가 당뇨에 걸려 있다면 확률은 약 60%, 양쪽 부모가 모두 당뇨가 없다면 약 10%입니다.

이러한 확률은 유전적인 영향을 고려한 것이며,
생활 습관에 따라 실제로 걸릴 수도, 걸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6. 당뇨 유전보다 생활 습관 중요성

실제로 일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쌍둥이라도
생활 습관에 따라 하나는 당뇨에 걸리지 않았고,
다른 하나는 당뇨에 걸렸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당뇨가 유전적인 영향과 더불어 생활 습관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당뇨 가족력 유전에 관한 결론

당뇨병은 유전적인 영향이 크지만, 생활 습관도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의 유전적인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당뇨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식습관,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이 당뇨 예방에 큰 역할을 합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개인의 상황에 맞는 건강 관리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