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가 생겨서 우울증일까? 우울증이 생기면 당뇨가 따라올까?
당뇨환자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질문이 있습니다.
“혹시 마음적,정신적으로 괜찮아요?” 실제로 당뇨환자의 경우,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일반 사람보다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당뇨환자에게 우울증이 잘 나타나는 걸까요? 오늘은 이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겠습니다.
우울증이란 무엇인가?
현대 사회에서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립니다. 피로가 쌓이고 기운이 떨어질 때 몸살이 나는 것처럼,
마음도 지칠 때 우울증이 찾아옵니다. 몸살을 제때 치료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처럼,
우울증도 제때 관리하면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점점 심해져 개인과 사회에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 초기 대표 증상 6가지
우울증은 초기에는 미묘한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잘 눈치채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 증상을 조기에 파악하면 적절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 기분 저하: 전반적으로 기분이 좋지 않거나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됩니다.
- 무기력: 일상 활동에 대한 관심이 뚝 떨어지고, 무엇을 하더라도 에너지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 수면 문제: 잠을 잘 못 자거나, 반대로 과도하게 잠을 자는 등 수면 패턴에 문제가 생깁니다.
- 식욕 변화: 음식에 대한 관심이 없어지거나, 반대로 과도하게 먹는 등 식욕에 큰 변화가 있습니다.
- 집중력 저하: 일이나 공부, 심지어 일상 대화에도 집중을 잘 할 수 없습니다.
- 자살 생각: 극단적으로 나쁜 기분과 무기력이 이어지면 생명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들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걸리면 우울증이 잘 나타나는 이유 3가지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당뇨환자는 우울증 유병률이 일반 사람보다 높습니다.
그 이유를 알아보자면,
1.첫째로 당뇨는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평생을 관리해야 합니다.
이러한 부담감이 스트레스를 야기하며, 이로 인해 우울증이 잘 발생합니다.
2.둘째로 당뇨로 인해 가족과의 관계나 사회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환자의 경우, 이 과정 자체가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3.셋째로, 당뇨 상태가 되면 뇌 내에서 우울증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이 불균형을 이루게 됩니다.
이로 인해 우울증이 쉽게 발병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 자가진단법
병원에 가지 않고도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미국 정신의학계에서는 9가지 질문으로 이루어진 우울증 자가진단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9가지 중 5가지 이상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주요 우울장애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단 결과가 나쁘더라도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 1. 최근 2주 동안, 대부분의 날에 굉장히 우울했거나 흥미를 잃은 적이 있나요?
- 2. 최근 2주 동안, 대 부분의 날에 무기력하게 느껴진 적이 있나요?
- 3. 최근 2주 동안, 대부분의 날에 불면증이나 과도한 수면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
- 4. 최근 2주 동안, 대부분의 날에 음식을 먹는데 문제가 있었나요? (식욕 감소 혹은 과식)
- 5. 최근 2주 동안, 대부분의 날에 자신을 가치 없는 사람이나 자신이나 가족에게 죄를 저질렀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 6. 최근 2주 동안, 대부분의 날에 집중력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나요?
- 7. 최근 2주 동안, 대부분의 날에 몸이 무거워진 느낌이 있나요?
- 8. 최근 2주 동안, 대부분의 날에 죽음을 고민하거나 자살 생각을 한 적이 있나요?
- 9. 최근 2주 동안, 위의 증상들로 인해 일상생활이나 사회활동에서 고통을 받았나요?
주의: 이 질문들은 자가 진단을 위한 것일뿐 전문적인 진단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제일 먼저 해야할 우울증 예방
우울증은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을까요?
- 햇빛을 쬐는 것
- 적절한 유산소 운동,
- 취미 생활
위 방법등을 통해 우울증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당뇨와 우울증,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올바른 정보와 적절한 대처로 두 질병 모두 잘 관리할 수 있습니다.